창원을 대표하는 거리 중 하나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주저 없이

용지동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떠올릴 것입니다.

이곳은 특별한 놀이시설이나

관광 명소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초록의 거리입니다.

높게 자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길 양옆을 가득 메우고, 그 아래에는

감성 가득한 카페와 개성 있는 맛집들이

줄지어 있어 창원 시민들에게는

데이트 코스이자 일상 속

약속 장소로 사랑받고 있죠.

저 역시 누군가와 약속이 있을 때면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높이 뻗어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외에도

좋은 자연 풍경을 틈틈이 볼 수 있답니다.

중간에선 작은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합니다.

그 옆 작은 들판에선 연인,

가족들이 쉬어가기도 하고요.

제가 이곳을 찾았을 땐, 그 들판 위에서

한 아빠와 어린아이가 함께

야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마주했습니다.

공을 던지고, 받으려 애쓰는 아이를 보며

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흔히 벚꽃길이나 단풍길은

계절에 따라 찾게 되지만,

이 길은 언제 걸어도 좋습니다.

계절이 깊어질수록 나무는 더욱 짙어지고,

그만큼 거리의 분위기도

더욱 고요하고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거리의 특별함은 자연과 도시, 일상과

감성이 자연스럽게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나둘 나타나는 감성 카페와

맛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게마다 외관도 독특하고,

향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릅니다.

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해 천천히 걷거나,

친구와 카페 창가에 앉아

가로수길을 바라보는 그 자체로도

소소한 힐링이 됩니다.

요란하지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시간입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푸른 시간을

걸을 수 있다는 건 분명 축복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원 용지동 가로수길,

이곳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길 양쪽을

우뚝 세워 초록의 터널을 이루는, 그야말로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산책로입니다.

어느 날 문득 여유가 필요할 때

또는 창원의 매력을 느끼고 싶을 때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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