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기회기자단] 경기도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실시, 부모도 아이도 웃음 활짝
[윤재열 기자]
24년 4,440가구→25년 15,990가구로 확대 시행
신청 가정으로 3만 원 상당 교재·교구 택배 발송
취약계층 및 가정보육 가구 우선 지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는
공동체가 함께 한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경기도가 다시 나선다.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대폭 확대
경기도가 영유아 발달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교재·교구를 가정에 배달하고
놀이 지도를 함께 지원하는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도는 지난해 11월 0~24개월, 25~47개월 자녀를
둔 4,44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1만 5,990가구로 대상자 수를 크게 늘렸다.
지원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다.
또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0~11개월, 12~23개월,
24~35개월로 지원 대상을 세분화하고,
연간 지원 횟수도 5월, 7월, 9월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취약계층과 가정보육 가정
지원 대상은 기본적으로 도에 거주하면서
생후 0~35개월 자녀를 두어야 한다.
이 중에 1순위는 취약계층
(기초수급·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이고,
2순위는 가정보육(보육기관 미이용) 가정이다.
선정된 가정에는 3만 원 상당의 교재·교구가
택배로 제공된다.
0~11개월은 놀이 텐트, 모양 블록,
12~23개월은 사파리 버스, 레인보우 블록, 상어낚시,
24~35개월은 자석 블록 놀이 세트가 배송된다.
기대 효과
교재·교구는 유아 놀이 흥미 유발에
중요한 매개체다.
특히 3개월 이상 변동이 없는 교재·교구는
흥미 유발이 어렵다.
적당한 시기에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원 대상을 세분화해
교재·교구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교육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교구를
탐색하고 사는 일은 쉽지 않다.
질적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만한 기준이
부족하고, 경제적 부담도 있다.
이번 사업으로 부모는 걱정을 덜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다.
아울러 민선 8기 보육 분야 공약 중에
가정 내 놀이문화 확산과
가정양육 지원 강화 목적도 실현한다.
여러모로 영유아 교육의 질적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재·교구 활용법과 놀이 아이디어를 담은 비대면 교육도 제공
저출산 시대에 학부모의 자녀 관심도는
계속 높아가고 있다. 조기교육의 열풍 속에
영유아기에 교재·교구를 통해 자녀의 창의성을
높이려는 부모가 늘고 있다.
특히 아무리 좋은 교재·교구라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영유아 발달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도는 이런 부모들의 욕구에 맞게 수준 높은
교재·교구 활용에 따른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교재·교구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재·교구 활용법과 놀이 아이디어를 담은
비대면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원하는 가정은 각 시군에 배치된 놀이지도사를 통해
심화한 놀이 코칭을 받을 수 있다.
1순위 취약계층은 거주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2순위 가정보육 가정은
거주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교구와 놀이 교육을 통해
부모의 놀이 자신감을 높이고,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 #기회기자단
- #영유아
- #교재
- #교구
- #배달
- #서비스
-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 #놀이지도사
- #비대면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