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시신의 무게가 더나가는 진밭마을
일산동구 고봉동(성석동)
여기엔 ‘진밭 마을’이라는
아주 특별한 마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는
조금은 신기하고 흥미로운 전설이
하나 전해져 내려오죠.
시신의 무게가
더 나가는
진밭 마을
🌾
바로
“죽어서도
송장의 무게가
더 나간다”는
이야기! 😲
도대체
왜 이런 말이
생긴 걸까요?
진밭 마을은
고봉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곳엔 예로부터
샘물이 마르지 않고
계속 솟아났다고 해요.
땅도 워낙 기름져서
여기서 나는 쌀이 찰지고
맛있기로 유명했죠. 🌾🍚
그래서인지 이 마을에서
쌀 먹고 자란 사람들은
힘도 세고 건강해서
소문이 자자했답니다.
심지어 돌아가신 후에도
몸이 단단해서
관을 메고 가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무거워?”
하고 놀랄 정도였다고 하네요.
이 마을은 장수 마을로도 유명해요.
어씨, 박씨, 이씨, 김씨 등
다양한 성씨가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오며
건강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왔죠.
그리고 진밭 마을엔
꼭 알아야 할 전통도
하나 있어요.
바로
‘진밭 두레패 놀이’! 🥁🎉
이건 고양시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중한 문화예술이자,
마을 공동체의 화합을
보여주는 축제예요.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 사람들이
다 함께 북을 치고,
풍물을 울리며
흥겹게 노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우리 고양시민이라면
이런 전통,
꼭 한 번은 보고 듣고
느껴보면 좋겠죠? 💕
진밭 마을,
그저 옛 전설로만 끝나기엔 아까운
살아있는 이야기의 터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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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동일 고양시청 향토사연구 전문위원의
글을 각색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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