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6일 전
눈 오는 날 가고 싶은 곳 뒤웅박고을(이송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송리에 있는 뒤웅박고을은 우리의 어머니께서 정직한 자연을 섬기고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갈하게 담그시던 전통 장류를 현대에 널리 보급하여 건강한 참살이 식문화를 계승하고자 조성된 전통 장류 테마공원입니다. 뒤웅박고을의 상징이라면 어머니, 장, 그리고 항아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수많은 항아리가 줄지어 늘어서서 있는 장독대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특히 눈이 내린 날이면 항아리 마다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은 어디에서도 불 수 없는 장관을 이룹니다. 언제부터인가 눈이 오는 날이면 뒤웅박고을로 달려가는 습관이 생겼는데요, 이날도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밤새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곧바로 뒤웅박고을로 달려갔습니다.
뒤웅박고을 입구에서부터 멋진 설경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주차장 바로 옆 언덕 위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석이 우뚝 서 있는데 그 주위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멋진 풍경을 선물해 줍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차량 출입 도로 주위의 설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탑승하고 있을 경우 이 도로를 이용해 출입하며 일반 차량은 입구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초입의 해담뜰장독대로 들어가는 길 주위의 장독과 나무에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이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밤새 눈이 제법 많이 내렸나 봅니다. 뒤웅박고을과 뒷산이 온통 은빛 세상입니다.
엄마 기린과 아기 기린의 입맞춤하는 이 조각은 언제 봐도 귀엽습니다.
걸어가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길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기에 자꾸 뒤돌아보게 됩니다.
해담뜰장독대와 주위의 나무들이 하얀 눈을 가득 머리에 이고 서 있습니다.
장독대 항아리마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였네요.
눈 덮인 항아리는 어떤 각도로 담아보아도 주위의 풍경과 어우러져 절로 작품 사진이 됩니다.
붉게 물든 남천잎이 하얀 눈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어머니장독대에 올라서서 내려다본 뒤웅박장독대의 모습입니다. 이 장독대는 뒤웅박고을의 주된 장독대로 수백 개의 항아리 속에서 장이 익어가고 있답니다.
어때요?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이곳 뒤웅박고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입니다.
뒤웅박장독대와 건너편 세종장류박물관의 모습을 함께 담아봅니다. 이제서야 뒷산 나무 사이로 아침 해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군요.
팔도장독대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팔도의 장독대를 전시한 공간으로 사이사이에 재미있는 조각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정자는 동월정(東月亭)인데요, 동월은 설립자 손동욱 선생의 호라고 합니다.
팔도장독대를 지나면 주상절리대가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지각 변동과 풍화작용, 지표 침식에 의해 압력의 변화가 생길 때, 마그마가 지표 암석의 갈라진 틈을 뚫고 나오면서 여러 가지 다각형 모양으로 형성된 돌기둥을 말합니다. 아침 햇살에 눈이 녹으면서 아래로 쏟아지는 모습이 포착되었네요.
이번에는 아담하고 운치 있는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전통 혼례식 모습의 조각상을 비롯해 여러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방문객의 시선을 끕니다.
조금 전에 걸어왔던 산책로를 언덕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제 한정식 식당인 장향관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도로로 들어섭니다.
도로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세종전통장류박물관의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아 Pass~
세종시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곳이 여럿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곳이 뒤웅박고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 뒤웅박고을로 달려가 보시기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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