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고창 삼태마을 숲

국가 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고창 삼태마을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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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에서 오랜 세월 마을을 지키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해온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의 왕버들숲을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되었다는 소식을 접해서

그동안 가보려 했던 왕버들 숲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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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리의 4개 마을 중 하나인 삼태마을

깔끔하게 이어진 농경지와 마을 입구의 생태연못,

삼태교 아래로 흐르는 삼태천과 양 둑에 심어진 노거수들이

숲을 이루어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을 받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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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 삼태천을 따라 800미터 양 둑에

왕 버드나무와 팽나무, 상수리나무, 곰솔, 벽오 등이 심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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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200년이 넘는 왕버들 노거수가 95그루

다른 수종의 큰 나무들이 200여 그루가

주변의 농경지와도 잘 어우러져서 더 아름답고

경관도 뛰어나고,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라

더 큰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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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심었던

나무들이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해 주는 방풍림이자

호안림의 큰 숲이 되고 고창군의 자랑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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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10미터 둘레가 3미터가 넘는

왕버들 나무 하나하나 번호를 달아 잘 관리가 되고 있고

거대한 버들 숲을 이룬 나무들을 보니 오랜 세월 동안

삼태마을을 지켜낸 공동체의 한마음 정체성을 보는 듯 하여

숙연해진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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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삼태마을 숲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서

학술조사 및 자료 보고서 작성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얻게 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선운사 동백나무숲, 문수사 단풍나무숲 그리고

하고리 삼태마을 숲이 천연기념물 숲입니다.

하고리 삼태마을 왕버들나무숲

고창에 오시면 보고 가야 할 장소로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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