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도서관은 2015년부터

출판 플랫폼 사업을 시작해

올해 10년째 그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사람과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과 2023년에는 오래된 가게

'노포'를 중심으로 지역인의 삶을 들여다봤다면

올해는 2024년 「평택 포구 마을을 가다」에서

포구마을의 어업인들과

그곳에 정착한 고려인들의 삶을

14명의 시민기록가와 함께 담아냈습니다.

평택 바다와 갯벌은 삶의 터전으로

어업이 성행했던 곳입니다.

개발 사업이 한창인 지금도

바다를 가꾸고 기르는 어업인들이

그곳에 있습니다.

아산만 방조제가 건설되고

조류와 수온의 변화로

어종, 어업 방식 또한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바다를 가꾸고 기르는 평택인들이

바다에서 삶을 꾸리고 있습니다.

평택 포승, 현덕 일원 어업인들과

포구마을에 새롭게 정착한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이번 구술 책자는

과거와 현재 바다와 갯벌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고려인들의 삶을 통해

변화하는 평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 펴내는 글 가운데

구술자와 시민기록가, 도서관 사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이야기가 되고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사람은 곧 한 권의 책입니다.

안중도서관에서 모집한 시민기록가들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구술 및 기록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구술자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며

직접 채록한 이야기를 기록하는

시민기록가로 활동하여

「평택 포구 마을을 가다」을 완성했습니다.

'이야기'는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

타인이 갖는 삶의 이야기가

'나'에게 흘러들어올 때

어떤 마음의 동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16명의 창작가들이

평택의 오래된 설화를 바탕으로

개성 있는 「설화 그림책」을 발간했습니다.

창작가들에게 주어진 설화의 내용은

단 몇 줄에 부과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까지

내용을 재구성하고

내용에 맞는 삽화를 직접 그리기도 하며

창작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안중도서관은 지난 11월 21일 오후 2시에

<평택 포구마을을 가다 : 안중도서관 출판플랫폼 2024>

출판기념회를 가졌고,

출판물 및 옛 포구사진과 시민들의 사진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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