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 또 다른 역사,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비안향교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상현입니다. ^^
안계평야가 있는 안계면의 한쪽 마을에 가면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향교가 하나 있습니다.
비안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63호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유산으로 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담당했던 곳입니다. 안내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오면 됩니다. 주차장이 있어서 방문하기가 수월한 편이며 입구 앞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간단하게 정보를 취합할 수 있습니다.
문이 닫혀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옆에 통로를 지나가니 비안향교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사각형의 반듯한 땅 위에 여러 건물들이 세워져 있고 연꽃이 핀 작은 연못과 배롱나무가 곳곳에 심어져 예쁘게 꽃을 피운 상태였습니다.
비안향교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소실되었다가 복원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몇 번의 수리와 관리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향교의 위치 또한 많이 이전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의성군의 역사가 담긴 문화재로 향교의 의의를 이어가고 있는 유산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광풍루 아래 의자가 있는 걸 보니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가는 듯 합니다. 연못에 연꽃이 피고 하늘의 반영이 담기면 꽤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명륜당으로 이곳은 학생들에게 가르침이 이뤄졌던 공간입니다. 학교의 교실 혹은 강당과 같은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아주 잘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명맥을 이어가는 것도 좋지만 빙계서원처럼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활성화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침 찾아보니 인성교육, 선비교육, 유교교육 등 수용인원을 30명으로 두고 체험을 운영한다는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다면 의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문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상 비안향교 소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
▼ 비안향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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